🍠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니학습지 블로거 김미니입니다!
저는 겨울이면 따뜻한 방에서 tv를 보며 군고구마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여러 가지 고구마 간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세계 곳곳의 맛있는 고구마 음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
미국의 ‘스위트 포테이토 파이’ Sweet Potato Pie
- 소개: 스위트 포테이토 파이는 미국 남부에서 특히 사랑받는 디저트예요. 부드러운 고구마 퓨레를 바삭한 파이 반죽에 채워 구워낸답니다. 땅 속에서 자라는 점이 비슷하지만 고구마가 감자보다는 달기 때문에 영어로 고구마는 sweet potato죠.
- 매력 포인트: 향신료와 설탕이 가미된 고구마 퓨레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요.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에 즐겨 먹는 구수하고 풍미 깊은 파이! 🥧
- 스토리: 미국 남부는 아프리가 흑인 노예가 많았던 지역으로 그들의 식문화도 섞여 있는 지역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라이드 치킨도 사실은 노예들이 뼈가 많은 닭 부위를 튀겨먹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어요!) 게다가 기후가 온화하여 고구마를 재배하기 딱 좋은데요. 그러다 보니 고구마를 활용한 이 달콤한 요리가 자연스럽게 남부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죠.
남부에서 스위트포테이토 파이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음식이랍니다.
일본의 ‘다이가쿠이모’ 大学芋
- 소개: 다이가쿠이모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고구마 간식이에요. 한 입 크기로 자른 고구마에 설탕, 간장, 기름을 넣어 타지 않게 냄비에서 구워내면 달콤한 시럽이 코팅된 고구마가 완성되죠. 우리가 ‘맛탕’이라 하는 음식과 거의 비슷하죠?
- 매력 포인트: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요. 차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
- 스토리: ‘다이가쿠이모’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대학 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도쿄의 대학가에서 ‘다이가쿠이모’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당시 ‘다이가쿠이모’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간식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는 간식이 된 것이지요.
남미의 ‘둘체 드 바타타’ Dulce de batata
- 소개: 특히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인기 있는 간식인데요. 삶은 고구마를 으깨어 바닐라 등의 향신료와 섞어 젤리처럼 굳힌 거예요. 고구마의 단맛이 극대화된 말캉 젤리!
- 매력 포인트: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을 가지며, 젤리 같은 느낌이에요. 치즈와 먹어도 잘 어울리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는 “queso y dulce” (치즈와 달콤한 것)이라는 조합으로 인기가 많아요. 달콤한 젤리와 짭쪼름한 치즈의 맛, 얼마나 잘 어울리게요!
- 스토리: 고구마는 원래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식재료죠. 이 곳의 원주민들이 먹던 식재료를 보고 유럽사람들이 자신들의 조리법과 접목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둘체 드 바타타입니다.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어떻게 만나서 아름답고 맛있는 조화를 이루는지, 이 음식을 보면 알 수 있죠.
아프리카의 ‘고구마 스튜’ Sweet Potato Stew
- 소개: 아프리카에서 널리 재배되는 고구마를 이용한 스튜로, 고기, 콩 등과 섞어서 푸짐하게 먹기 좋은 아프리카의 대표 요리 중 하나죠.
- 매력 포인트: 다양한 야채를 볶은 후 고구마를 넣어 뭉근히 끓여내는 방식으로, 영양가가 높아 인기가 높아요. 지역에 따라 코코넛밀크를 추가하기도 하고, 완전 비건 요리로도 만들 수 있어 내가 원하는대로 커스텀이 가능한 매력적인 요리예요.
- 스토리: 아프리카의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이 스튜는 지역마다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과 식재료를 반영합니다.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에서 각각의 전통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요리되죠! 아프리카 각 지역의 전통적인 맛과 문화를 담고 있는 매력적인 음식! 언젠가 아프리카에 가게 된다면 꼭 먹어 보세요!
스에상에,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다니!
정말 재미있지만…저는 일단 군고구마를 먹는 걸로! 절대 에어프라이어가 너무 편해서는 아닙니다 ㅎㅎㅎㅎ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세계의 문화, 언어, 음식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이상, 김미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