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스페인어

‘코로나 학번’이라고 하는, 작년에 입학한 대학생입니다.

대학교 생활도 자유롭게 즐기지 못 할 것 같아서 취미를 하나 만들어볼까 했는데 예전부터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었고 쿠바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스페인어를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샀지만 따로 시간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고 무엇보다 성수일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이면 된다는 미니학습지 광고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매일 짧은 강의만 들으면 되는 것이어서 학업을 병행하는 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시험 기간에도 공부를 시작하기 전이나 자기 전에 머리 식힐 겸 하루하루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명히 성수일치가 가장 어려웠는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될 정도로 잘 가르쳐주셔서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지금은 6단계를 하고 있는데 덕분에 스페인어 문장도 해석할 수 있고 제가 쓰고 싶은 말도 한국어나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집 밖에 자유롭게 나가지도 못 하는 시기에 외국어 하나 정도는 매일매일 아주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서 미니학습지로 쉽게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도 있고 일석이조니까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 시국이 끝난 뒤에 쿠바랑 스페인 여행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