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학습지 프랑스어와 함께 꿈꾸는 삶😃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부터 미니학습지 프랑스어를 수강중이며, 현재 6단계 5권을 공부중이에요. 지난 9개월간의 제 솔직한 소감을 공유하여 더 많은 분들이 미니학습지 프랑스어 및 다른 언어를 통해 저와 같이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프랑스에 꼭 가야지! 가서 🥖바게트를  사먹어야지 ㅎㅎㅎ 와 같은 소박하지만 신나게 꿈꾸는 삶을 시작하시면 어떨까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운 후, 그 로망을 버리지 못하고 대학교 때 조금, 직장 다니며 조금, 프랑스 문화원 조금 기웃ㅎㅎ 라디오 강의 조금, 그렇게 약 20여년 동안 프랑스어에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운 것에 대한 기억이 20년을 ㅋㅋㅋ 함께 하다니 저도 놀라워요. 하지만 왜 이렇게 프랑스어에 계속 빠져있는지 생각해보다보니 한가지 일화가 떠오릅니다 ^^

대학교 때 유럽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단체 미션을 수행해야했는데, 파리 지하철에서 오르세 미술관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모두가 헤매고 있었어요. 영어가 안 통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영어로는 아무도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 시절에는 스마트폰도 없….었지요 ㅋㅋ 그 때 갑자기 제 머릿속에 “Je voudrais aller a musee D’Orsay!”가 떠올랐고, 혼자 몇 번 연습해보고 한 프랑스 여자 분께 다가갔어요. 일단 씩씩하게 저 문장을 말했고, 그 분이 활짝 웃으시며 펜을 찾으셨어요. 저희 팀 친구가 종이와 펜을 딱 꺼내자 저는 ㅋㅋㅋ 제 등에 두고 쓰시라고 등을 들이 밀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방법을 적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희 팀이 우승을 했답니다. 

아마 이렇게 말이 통했던 기억, 환하게 웃으면서 도와주시던 그 프랑스분, 그리고 굉장히 무서웠지만 완벽해서 사람이 아니신가 할 정도로 대단하셨던 고등학교 때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강렬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보충수업(지금은 방과후수업이라고 하지요 ㅋㅋ) 때 프랑스어를 신청했는데,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왔어요. 갑자기 한 문단을 프랑스어로 읽으시더니 그걸 한 시간에 제대로 읽을 수 없으면 나가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왠지 더 하고 싶었나봐요. 나가기 싫고 붙어있고 싶은 마음.

세월이 지나고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휴직하기 시작했고, 스믈스믈 다시 ㅋㅋㅋㅋㅋㅋ 프랑스어 프랑스어… 열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닐까, 문화원을 다닐까 했지만 코로나 시국에 위험한 것 같았고, 인강을 찾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단순히 강의만 주르륵 하는 건… 한 강 듣고 완주 못한 경험이 있어서, 실제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 드는, 학원 같은 인강을 찾았어요. 그러다 작년 9월 미니학습지를 알게 되었고, 프랑스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한테 치이고, 사람한테 상처 받던 날들 때문에 혼자 있기를 좋아하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정 있는 곳을 찾는 제가 참 무색하기도 했지만, 대표님이신 다미안 선생님 영상을 찾아보면서, 미니학습지 시작 배경을 알게 되니 제가 찾던 곳임을 알게 되었어요. 대학 때 하던 스터디 모임이 떠올랐거든요 ^^ 샘플 영상을 보니 자막이 또 너무 웃겼어요. 혼자 빵 터져서 웃고 있는 저를 보고 남편은 ㅋㅋ 도대체 프랑스어가 뭐 그렇게 재밌다고 저렇게 웃냐며 의아해했지요. 

인스타에서도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고, 올려주시는 단어도 배울 수 있어서, 그 곳에 공부 기록을 남기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공부한 것을 사진으로 올리는 정도이지만, 왠지 ㅋㅋ 미니학습지와 미니학습지 리즈샘의 좋아요 한 번은 든든한 챙김을 받는 느낌을 주었어요 ^^ 댓글 받으면 완전 행복 기절이고요 ㅋㅋㅋㅋㅋㅋ 에어 프랑스에서 근무하신 경험을 알려주시고, 팟캐스트로 기내프랑스어도 만들어주셔서 색다른 동기 부여가 되었어요. 프랑스 가는 비행기에서 꼭 알아 들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티타임~! 캬!!! 진짜 좋았어요~!~!~ 정말 그냥 만나서 수다떠는 그 시간!!! 학원 다녀도 이런 시간은 없을거에요 ^^ 부끄럽지만 얼굴 다 내놓고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각 언어별로 선물 추첨하던 유튜브 방송도 정말 색달랐어요. 뭐든 대충이 아닌, 진심을 담아 수강생을 위해서, 동기부여를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좀 시들~~~해질 무렵 ㅋㅋ 공태기 올 무렵 프로젝트100을 시작해주셨어요. 100일 동안 공부하기, 낸 돈 만 원 돌려받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만 원인데 승부욕이 발생하더라구요 ^^ 

근데 이게… 날마다 한다는게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만하고 싶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맨날 눈 뜨자마자 숙제해야 하는 느낌. 으억… 그래서 아이에게도 날마다 뭘 시키지 말아야지 다짐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에게도 “엄마도 맨날 해보니 이거 너무 힘들다~~” 솔직하게 말했더니 엄마도 그러냐며 자기도 힘들었대요. 작년에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매일 숙제를 하나도 아닌 7개씩 내주었었거든요. 이제 4일 남았습니다~!~!~! 룰루랄라~!~! ㅋㅋㅋ 힘들었지만 그래도 습관이 되었어요. 매일 아침 애들 보내고 자리에 앉아서 프랑스어 시몽 또는 츄피를 보면서 들리는 말, 아무말이나 적고, 미니학습지 강의 듣는 것이 제 첫 일과입니다 ^^ 영상을 보다가 무심결에 적은 말들이 강의에 나오면 너무나도 기뻐요! 

리즈샘과 파비앙샘의 에너지와 주거니 받거니 ㅎㅎ 유머와 종종 리즈샘 유머에 질색하는 파비앙샘 모습 ㅋㅋㅋ 정말 너무 재밌어요. 진짜 강의실에 있는 것 같고, 두 분이 앞에 계시는 것 같아요 ㅋㅋ

사실 프랑스 사람을 고등학교 때 두 어번 교실에서 뵀고, 문화원에 갔을 때, 우리말로 문법을 저보다도 더 확실하게 말하시는 ㅋㅋㅋㅋ 선생님을 뵌 것이 전부에요. 타 인강을 들었을 때는 문법 위주로 설명하시고 문장 읽어주시는 정도여서 너무 지루했어요. 왠지 잘 못하면 혼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 그런 좀 무서운 인강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리즈샘과 파비앙샘은 그냥 신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에너지 뿜뿜~! 정말 신나요 ^^ 기운 없다가도 인강 들으면 같이 텐션 업 되어서 ㅋㅋㅋ 기분이 좋아졌어요 ^^ 얼마 전 너무 복잡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 해결하느라 머리도 너무 아프고, 기분도 너무 안 좋은 날이었어요. 이 기분을 어쩌지, 하다가 그냥 미니학습지를 듣기 시작했어요. 그냥 그렇게 프랑스어 하면서 프랑스로 제 생각은 가 있었고, 안 좋은 일이 잠시 잊혀졌답니다. 이 모습을 남편이 보고 있었는지 나중에 지인들께 그러더라구요. 화나서 저 사람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프랑스어를 하고 있더라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인들이 그래요, 거 뭐 한다고 돈 들여서 프랑스어를 하고 있냐고요. 돌아서면 잊어버릴, 안 쓰는 말을 왜 배우냐고요, 시간 낭비하지 말고 주식 공부나 하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어떻게 해요, 이미 제 삶이 되어버렸고, 저는 이걸 안하면 안 되겠는걸요! 간간히 혼자 생각해요. 프랑스에 애들 데리고 가서 조금이라도 내가 배운 말 써봐야지, 바게뜨, 크로와상 이미 알지만 거기서의 맛을 꼭 보고 와야지, 오르세 박물관을 또 가봐야지, 조금 살다 와볼까, 등등 무한한 상상을 해봐요. 그것만으로도 꽤나 큰 힐링이 된답니다 ^^ 꿈을 꾸면 이루어지니 꼭 꿈을 꾸는 삶을 살라고 하잖아요. 아이들하고도 종종 이야기해요, 우리 같이 프랑스 가자! 저희 둘째는 말 못할 때부터 세계지도에서 프랑스를 꼭 집었어요. 핑크색이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따뜻한 정이 있는 미니학습지! 꿈꾸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리즈샘, 파비앙샘, 유익하고 즐거운 수업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미안 선생님을 비롯한 미니학습지 제작진 여러분, 자막팀 여러분 ㅎ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

🎉미니학습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