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시작한 공부

그동안 아이들만 키운다고 무척 바빴어요. 큰애는 영어 독어 스페인어, 둘째는 영어 독어 불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거든요. 아이들이 힘들게 공부하는걸 봤었기때문에 제가 언어를 배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미니 학습지를 알게되어 독어와 영어를 하고 있는데 쉽게 설명해주시고 미니 학습지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심적부담도 없고. 몰랐다면 어쩔뻔 했을까 싶었어요. 근데 요즘 원망스럽네요. 진작 만들어서 출시하셨더라면 …40대에 공부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50대 중반인데요.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설명을 몇번이나 듣고 있어요 ㅎㅎ

갱년기이고 아이들 다 커서 사회생활하고 있는데 무료하게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참으로 다행이에요. 올해 말까지 미니 학습지 끝내야지.. 하는 작은 목표가 생겼고 새로 출시된 다음 단계 교재를 구매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젊은 사람들보다 잘하지 못하겠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은 마음에 하고 있어요. 저 나이또래분들도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