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절반! 프랑스어 4단계를 끝내면서 짧은 후기!

사실 초반(1단계)까지는 시작단계라 그런지 의욕에 가득차서 복습도 하고 단어장 단어도 미리 외우고 엄청 열심히 하다가 중간에 개인적인 일, 집안일, 회사일 등등 뭔가 많이 바빠져서(핑계임) 진도강의만 겨우겨우 나가고 있다. 열심히 안한거 잘 알고 있었고 실력도 많이 늘지않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프며들었나보다. 리즈쌤과 파비앙쌤이 내 멱살을 잡고 진도나가주시는 덕분에 (물론 버거웠지만) 어찌어찌 앞으로 나가게 됐고 이해를 완전 못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조차도 이해에 무리없는 내용들을 엄선한 것이라며 내 실력증진에 의심이 가득했었는데… 며칠전에 우연히 프랑스어 관련 자료를 보게 됐다. 전이라면 모르는 낯선 내용들이 뜨문뜨문이지만 조금씩 이해가 되고 조금씩 읽히기 시작했다. 엄청 신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열심히 했었더라면 이 자료들을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움이 남았다.

8단계로 구성된 미니학습지 프랑스어에서 이제 반절왔다. 아직 한 만큼의 양이 날 기다리고 있다. 남은 양만큼은 1단계처럼 꼼꼼하고 의욕이 넘칠 정도로까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요즘보다는 더 열심히 하고싶다. 그래서 내 실력을 더 높이고 싶다! 기왕 시작했으니 잘 하면 좋을테니까!!

ps: 리즈쌤 파비앙쌤 Merci beaucoup!! SUPER!! C’est si b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