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어 언박싱

포르투칼어 학습지가 도착했다!

5달치 교재라 택배가 무거울 줄 알았는데, 어라?

정말 “미니”해서 놀랐다.

표지도 넘 귀엽고 알록달록한 게, 벌써 브라질에 가 있는 것 같다.

책이 많이 작아서 ‘내가 1년 안에 충분히 많은 걸 배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워낙 학기 중에 할 게 많으니, 오히려 이 정도여야 롱런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상 해보면 버거울지도 모르겠다. 나야 실천에 비해 욕심이 항상 앞서나가니까 말이다.

자료가 엄청 좋다! 나는 <종이교재+디티털에디션 교재>를 신청했다.

종이책은 이다시피 알록달록 예쁘고 가볍고 얇다.

디지털에디션은 한 화면에 강의, 교재, 필기를 다 열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정말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놀랍다ㅎㅎ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겠다!

내가 포르투칼어를 배우는 이유는 2024년 1월, 브라질로 해외선택실습을 나가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 의대 본과 2학년이다. 내년 1년동안 본3 실습을 돈 후, 선택실습으로 해외에 가게 된 것이다.

브라질 환자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포르투칼어를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의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서 앞으로 약 1년 3개월 동안 포르투칼어를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

나의 목표는 브라질 병원 실습에서 환자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1년이면 그래도 충분히 언어를 습득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뇌가 많이 굳긴 했지만^^;;

돌아오는 주 월요일부터 환급원정대와 함께 포르투칼어 여정을 시작해야지! 계속되는 강의, 시험, 공부으로 반복되는 생활에 새로운 자극이 찾아왔다. 기대된다!

이런 좋은 공부 자료와 이벤트가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1년 후 브라질에서 이야기하는 나를 상상하며 언박싱을 마무리한다:)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