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미니학습지 1단계 중간점검

오늘은~ 1단계 중간점검 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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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1단계가 절반이나 지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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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면 3권… 시간으로 치면 1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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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보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스페인어 공부가 익숙해지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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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졸업하고 계속 스페인어 공부 다시하고 싶다고 염불 외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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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며칠은 강의 듣는것도 재밌고 학습지도 하나도 안밀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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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새 풀어졌다고 요즘은… 맨날 자기 전에 급하게 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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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중간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작은 목표 달성? 약간 마음을 다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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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회가 있는게 의지박약의 성인(=나)에게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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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은 강의를 어떻게 진행할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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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강의는 없고 (안또니오 섭서비ㅠ) 훈련강의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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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에도 문제들만 있어서 오늘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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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고~ 복습하고~ 정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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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페이지에 2강이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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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Día 15 하나로 한장 반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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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강의 보면서 채점?도 했는데 잘 풀었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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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은 중간점검 날이고 ‘정식’ 블로그 후기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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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정리하는 차원에서? 주저리주저리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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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막으로 이해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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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만 들으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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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으로 색을 강조하면서 옆에서 둥둥 떠다니니까 이해가 안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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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헷갈릴 만한거는 따로 박스에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도 학생입장에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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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알같은 개그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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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나 CG가 학습에도 도움이 되지만 사실 대부분은 웃기려고 쓰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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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훈련강의에서 윤재 님 옆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자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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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선생님들과 내적친분 생기는 느낌이다….^^ 길에서 만나면 인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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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습질문으로 바로바로 질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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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생소한 언어를 배우는 것인만큼 질문이 안생길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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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서) 내가 궁금한건 대부분 밑에서 물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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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없으면 내가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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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질문을 했었는데 보니까 저녁~밤에 올리면 다음날 낮 정도에는 답변이 올라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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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빠른 피드백! 쇼핑몰 문의글 답변 맨날천날 쳐 늦는거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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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습지 말고 노트에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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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학습지는 깨끗하게 유지하고 같이 온 노트에 문제를 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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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되팔려는 건 아니고…ㅎㅎ 그냥 내 공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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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렇게 하면 앞에거 까먹었는지 체크하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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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순수하게’ 공부한 게 노트에 쌓이는 걸 보는것도 매우 뿌우듯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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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니까 강의 수보다 노트가 좀 적던데…. 뭐 나중에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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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단한 작문과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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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패턴’을 한 강의 내에서 계~속 반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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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의로 넘어가도 앞에서 했던 1-2문장이 퀴즈로 끼어있어서 계속 복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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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ómo estás? Estoy muy bien 이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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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ta mañana! ¡Hasta luego! ¡Hasta pronto!는 언니랑 맨날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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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os/Buenas 삼총사도. 스페인 가면 인사왕 자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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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쓰다보니까 되게 무슨 알바처럼 썼는데…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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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제도 신청이 끝난게 아쉬울 정도ㅠㅠ 프랑스어도 하고 싶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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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강의도 열심히 보고 들어야 한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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