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30일차 최종점검!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스페인어 미니 학습지를 만난지 벌써 3주 정도가 되어 간다. 1단계 책이 총 6권인데 일주일에 한권씩 끝내는게 정석이지만 이전에 배웠던 것도 있고 재미를 붙이다 보니 조금 빨리 1단계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래서 핑쿠핑쿠한 1단계를 마무리한 기념으로 적어보는 후기!

1단계에선 중간점검까지는 기본적인 인사말과 자기소개에 대해서 배워보았다면 최종점검까지는 관사 및 약간의 동사 변화를 사용해서 말하는 법을 배웠다. 스페인어를 이전에 배울때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부정관사랑 정관사 부분 및 이, 그, 저 등 사물의 위치를 나타내는 말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거의 완벽하게 습득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 이제 나도 관사 구분해서 말할수 있다!! 꺅! 

또 한가지 어려웠던 점이 형용사가 성수 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이것도 많이 연습하면서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다. 다시한번 강의에서 집어주시니까 훨씬 이해도 잘되고 습득 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캬캬
아 그리고 끌라우디아 샘이 윤재 학생과 함께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 강의가 함께 제공되는데 자꾸만 감정이입이 되면서괜히 라이벌 의식도 생기고 그런다(하핳) 내가 윤재 학생보다 빨리 대답하면 기분이 참 좋다가도 윤재 학생이 너무 매끄럽게 대답을 슈슉 해버리면 왜 나는 더 빨리 못했지!! 이러면서 자책하기도 하고 여튼참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강의가 되는 것 같다. 

한번은 내가 먼저 대답했다가 윤재 학생이 말한 발음과 내 발음이 달라서 엇 내가 실수했나 보다… 하면서 고쳐서 다시 발음하고 있었는데 끌라우디아 샘이 “아니죠 윤재학생, 발음을 요로케 해야죠”하신적이 있다.  그때 나는 맞았다는 생각에 아주 조오금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정말 조금 좋았어요.. 절대 비웃지 않았슴댜 윤재학생님)(괜히 찔려서 써봄) 여튼 학생 훈련 강의를 보면서 인간미 넘치는 윤재학생의 인간미에 많이 위안도 받고 즐거워하며 공부하고 있다. (사실 실력 좋으면서 일부러 틀리는척 연기하는거 다 알아요. 토닥토닥) 앞으로도 계속 틀리셨으면?! 한다ㅎㅎ

그리고 스페인어 공부하면서 굉장히 궁금했던 이부분! 한국말과는 다르게 질문이 긍정, 부정에 상관없이 내 대답을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말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명쾌한 답변이 돌아오니 좋을수밖에!! 근데 답변이 오면 알람이 울리거나 내가 질문한거를 모아서 볼수 있는 칸..?같은게 만들어지면 좋을것 같다. 내가 어디에다가 질문했는지 까먹어서 한참을 찾았다는…ㅠ

더 연습하고 싶은 문장은 일부러 답을 안쓰고 남겨놔서 다시 여러번 풀어보기도 한다. 꾸준히 복습도 함께했더니 더 실력이 느는 느낌!

마지막으로 1단계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나도 윤재학생처럼 자기소개를 하려고 한다. 스페인어 하는 친구분들,.. 나의 자기소개를 들어주신다면 아주 gracias 할것 같아욥(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