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미니학습지] 드디어 시작(언박싱)

이미 학생이 아닌지도 오래되었고, 업무에 독일어를 활용하는 것도 아니라 딱히 독일어를 배울 필요는 없었다.

가끔 독일 직구를 할 때 하나도 못 알아보는 까막눈이 답답하긴 했지만..

그간 쌓아온 얼마 안 되는 것들을 소모하기만 하는 생활에서 조금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독일어를 배워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독독독어학원을 알게 되었다.

어학원이라는 것이 꼭 유학을 준비하는 사함만 가야 할 것 같고, 시험 점수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다니는 것이

꽤나 번거롭고 거창하게 느껴져서 독독독 홈페이지만 들락날락했던 것이 벌써 2년 전쯤부터였던 것 같다.

오프라인 학원 등록이나 온라인 강의 결제를 따로 안 했던 이유는

취미로 언어를 배운다는 게 얼마 안 가서 흐지부지될 것 같기도 했고,

처음 접해본 독일어는 초보를 위한 교재의 첫 장부터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얼마 못 가서 포기하게 될 거라는 확신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큰돈 들이지 말자!

그래서 서점에서 나 혼자 끝내는 독학 독일어를 한 권 구입해서 혼자 공부를 시작했고,

틈틈이 듀오링고도 활용해보았다.

작년에 미니학습지가 론칭될 때도..

연말에 독일항공권 추첨식도 그냥 관중으로 지켜보면서

끈기 없는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끝끝내 결제를 하지는 못 했었는데,

한 일 년쯤 혼자서 공부하다 보니 잘하고 있나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많지는 않아도 어렵게 외운 것들을 흐지부지 날려버리는 불상사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질렀다.

(들인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워! )

독일어 미니 학습지!

일단 공부량이 부담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아서 끝까지 따라가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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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교재가 들어있는 박스도 너무너무 귀엽고, 학습지도 가볍고.

오늘부터 열심히 시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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