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MINI 1단계 후기

1. 이름: 박현아

2. 들으신 수업명: 독일어 학습지 미니 (온라인)

3. 후기:

계기:

저는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처음 배웠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 A1에 해당하는 문장은 다 말할 수 있을 정도인 상태에서 독일 교환학생을 갔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사귄 독일 친구들이 제 발음을 못알아 듣더라구요ㅠㅠㅠ (정직했던 한국식 독일어 발음) 그래서 독일어 실력이 늘기는 커녕 ㅎ..(못씀..못알아들어서..독일인 친구가 말하길 시크하게 말해야하는데 너무 귀엽게 업되서 말한다고 하더라구욥..)실전 영어만 늘어서 돌아왔어요.

한국으로 돌아 온 후 자연스럽게 독일어랑 멀어졌었는데..그래도 독일 친구들이랑도 계속 연락이 이어져서 얘네랑 영어말고 독일어로 말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독독독 학습지가 런칭한 것을 보고 원어민 발음들으면서 하루 조금씩하면 더 실용적으로 독일어를 말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으로 신청했습니다!

공부방법:

1단계는 잊혀졌던 독일어를 되살리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안한지 6개월 넘었는데 학습지로 밤에 자기전에 듣고 풀으니 과거에 했던 독일어가 금방 생각나서 좋더라구요.
학습지에 알짜배기 내용만 들어가있어서 잊었던 A1을 빨리 훑고 싶다 하시는 분들한테 적합할 것같아요! 매일매일은 못했고 한번에 3일치 4일치를 1.25배속으로 들었어요
그러다가 급한 할 일이 생기면 또 며칠 못보고 했는데..ㅠ 그래도 공부할때 처음보는 문장이나 기억했으면 좋겠다하는건 따로 노트에 적어놨었고
다시 공부하게 될 때 시작하기 전에 그 노트에 적혀있는거 여러번 말해보고 다시 새로운 날짜의 내용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이틀 쉬고 다시시작해도 학습지가 전에 했던 내용의 누적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며칠 다른 할일 하고 돌아오더라도 다시 기억이 나게끔 수업이 구성되있어서 중간에 절대 포기할일이 없었어요
처음 몇강은 입훈련 영상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보다가 오히려 입훈련 영상에서 재밌는내용이 더 많이 나올때도 있어서 둘 다 보기 시작했어요. 둘다보니 30분 걸립니다!

학습지의 좋은 점:

1단계에서는 엘레나 샘이 나오는데 너무 아름다우셔서 넋놓고 바라보며 선생님의 시크한 발음을 따라했어욥 ㅎㅎㅎㅎ특히 R발음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고 편집이 너무 센스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다 보게 되었습니다. 또 따라할 수 있게끔 자막이 저를 기다려주고 제가 정답을 말하면 정답자막이 뒤늦게 뜨는 편집 방식 덕분에 계속 맞추고 싶어서 말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ㅎㅎ
또 입훈련 영상에서는 윤재학생보다 빠르게 말하게 되면 뿌듯했고 다미안샘과 윤재샘의 티키타카 보는재미로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편집몇몇 빵빵터지는 부분은 개인 블로그에 쓰려고 찍기도 했어욥 ㅠㅠㅠㅠ.

독독독 독일어 학습지는 힐링 학습지였어요 ㅎㅎㅎㅎ
1년전에는 작문, 단어를 안 틀리고 쓰는 독일어 “시험” 공부를 한 반면 발음이 자신없어서 한마디도 못했다면… 이제는 짧은 문장이긴 하지만 빠르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