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익히는 독일어는 쉽게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

저는 2년 전, 독일에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신촌의 모학원에서 Menschen과 자체교재로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장 독일에 가서 독일어를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위기의식으로 하루에 수업과 공부하는 시간이 5~8시간 이상이였고, 도서관에 나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근데 처음 접하는 독일어의 발음과 문법이 쉽지 않았고, 언어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다보니… 수업을/독일어를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TO가 짤려 한국에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독일어는 뒷전이 되었습니다.

다시 독일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보자는 생각해 학습지를 고르던 중에.. 조금 덜 학문적이고 말하기 위주로, 그래서 언어에 대한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컨텐츠는 미니학습지가 낫다고 판단하였고 ~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단계를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

저는 미니학습지 너무 만족합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먼저 배운다는 것이 넘  좋고요….(이렇게 언어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이후에 문법적으로 배우는 순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도 꽤나 재밌습니다 ㅎㅎ

또한 미니학습지에서 생각보다 꾸준히 학습자들에게 자극을 불어넣어 줍니다.. 소소한 이벤트나 2주 습관챌린지와 같은 지속적인 stimulation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계속 공부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미안 쌤도 계속적으로 학생분들과 소통하려고 하시는 부분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독일어 학원 중에, 독독독이 유명하다고 듣기 했었는데, 왜 내가 그때 독독독에서 시작하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많이 들긴 합니다. 언어공부는 초반에 그 언어에 얼마나 흥미를 붙이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독일어는 초반에 흥미를 붙이기는 좀 어려운 언어에요 🙁

재밌게, 말하는 독일어 위주로 시작하세요 ! 내가 지금 단어를 몇개 덜 알고 있느냐보더.. 어떻게 더 오랫동안 그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느냐가 실력을 가름할 것 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미니학습지와 독독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