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mini 5단계 후기

1. 이름: 윤현정

2. 들으신 학습지: 독일어 미니 5단계

3. 후기:

4단계까지가 A1 수준이라면 5단계부터는 A2 수준이라고 다미안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5단계부터는 새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분만 그런건 아니었고, 내용도 확실히 더 정밀해 진 느낌이었는데, 이전까지는 단순한 문장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단편적으로 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5단계부터는 여러가지 접속사들을 활용해서 문장을 더 길고 풍성하게 만드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4단계까지 공부해온 방법대로 매일 20번씩, 시간이 되면 더 읽으려고 노력했고, 문법보다는 문장을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장씩 진도를 나간다는 즐거움에 가능하면 일이 늦게 끝나도 집에 와서 꼭 책을 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를 해 나가면서 스스로 반성했던 점은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보니, 이전에 공부한 것들이 제대로 복습이 되지 않고, 그날 그날 공부하는 분량만 채우기에 바빴다는 점입니다. 매일 공부는 하고 있지만, 결국 나중에 한참 전에 배운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공부하다 보면, 앞에서 배웠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도 다시 나오곤 했는데, 100%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진도만 나갔던 경우에는 앞에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루에 한장씩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배운 내용들을 잊지 않도록 다시 복습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중에는 진도를 나가고 주말에는 그 주에 배운거, 또는 그 전주에 배운 내용들을 다시 20번씩, 혹은 그 이상씩 읽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완벽하진 않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한 내용을 말로 해보라고 하면 술술 나오기보다는 생각에 생각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시작하는 6단계도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겠습니다. 

재밌는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