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미니 학습지 6단계 후기

1. 이름: 윤현정

2. 들으신 학습지: 독일어 6단계

3. 후기:

어느새 6단계를 마치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새 끝나 있었다는 기분이네요. 5단계 후기때, 갑자기 더 어려워 졌다고 한거 같은데, 그에 비해 6단계는 새로운 내용과 복습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그렇게 고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나간거 같아요. 이제 매일 공부하는 것에 습관이 들어서 계속 공부하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퇴근하고 하루에 평균 2시간 정도(시간이 되면 더 하고)는 꼭 공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야근, 회식 등이 있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점심때 공부하는 식으로 시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6단계를 공부하면서 생긴 고민은 계속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배운 내용이 많아지면서 내가 배운 모든 내용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미니학습지를 하면서 한 3단계부터쯤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A1 과정도 같이 수강해서 들었는데,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습지 4단계 ,5단계? 이 정도까지가 A1과정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양은 많아졌지만 병행해서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지 내용이 핵심 표현을 쉽게 익히는 거였다면 A1과정은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하는 느낌?

또 가능하다면 학원에 다니면서 회화를 직접 써보고 연습하고 싶은데, 지방에 사는 직장인으로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혼자서 공부하는 것과 대화를 통해 입으로 나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화 외국어를 활용해서 주 3회 독일 원어민과 2달 정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확실히 처음에는 영어 70%, 독어 30%로 진행되던 수업이 지금은 영어 10%, 독어 90% 정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문법 너무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느정도는 독일어로 표현하면 상대가 알아 듣는 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동기부여도 되고. 물론 하루 10분의 짧은 시간이라 뭔가를 배운다는 것 보다는 내가 배운 문장을 가능하면 더 써먹어 보려는데 초점을 두는 상황입니다. 아직 못알아 듣는 부분도 많아서 가능하면 내가 말하고 상대가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느낌?

 이제 독일어 공부를 한 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이랑 비교하면 말도 못하게 늘었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당연히 초보 단계에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앞에서 공부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거나, 전화 독일어를 할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거나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 순간에는 좌절이 들기도 하지만,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만큼 실력이 안 느는거 같을때는 또 한달 후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한달 뒤 다음번 7단계 후기를 쓰는 날에는 지금보다는 더 하고싶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