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의 문화와 트렌드를 알리는
김미니 기자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에 기념하는 특별한 날,
빅토리아 데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날은 여왕 빅토리아의 생일을 축하하며,
캐나다의 여름맞이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기도 해요. 🇨🇦
빅토리아 데이의 유래와 의미 🎂
빅토리아 데이는
1800년대 후반 영국을 통치했던
여왕 빅토리아의 생일(5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캐나다가 독립적인 국가가 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연방의 어머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공휴일은 처음에는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간단한 축제였지만,
오늘날 캐나다인들에게는
여름의 시작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중요한 휴일로 자리 잡았어요.
일단 날짜가 깡패!
5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시작되잖아요!
일단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놀러다니기 딱 좋은 5월 말에
꿀 연휴 3일이 들어오니…
얼마나 반갑겠어요😆
빅토리아 데이,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즐길까? 🌟
전통적으로 빅토리아 데이 주말은
캠핑, 바비큐 파티, 불꽃놀이로 축하합니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 주말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밝은 에너지를 채우죠.
아시다시피…캐나다의 겨울을 길고도 춥잖아요.
그렇기에 이 3일간의 봄 휴가는
더욱더 달콤하고 행복하게 느껴지죠.
아이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은 이웃과 함께 모여 피크닉도 가고,
동네에는 파머스 마켓(일종의 노천시장)이 열려
맛있는 먹거리들을 제공하기도 해요.🍖🎇
아래 사진은 빅토리아 데이 마켓이랍니다.
식당들은
빅토리아 데이 특별 메뉴를 제공하기도 하고,
각 지역마다 하는 불꽃놀이 행사가 있는데
어디 가서 보면 예쁘게 잘 보이고
인생샷 남길 수 있는지…
그런 정보가 인터넷에 공유되기도 한답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죠? ㅋㅋㅋ)
변화하는 빅토리아 데이의 의미
시간이 흐르면서 빅토리아 데이의 의미는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역사적인 의미를 중시했지만,
현재는 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휴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역사적인 배경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의 시간으로
이 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가족들과 이렇게 밖에서 고기구워 먹고 놀면…
참 좋겠죠? ㅎㅎ
빅토리아 데이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생각 🤔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빅토리아 데이를
단순한 휴일로 인식하며,
역사적 의미보다는
개인적인 휴식과 즐거움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날을 통해
영국과의 역사적 유대를
기억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5월,
여러분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가까운 공원에서 잠시라도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보며 힐링하시는…
나만의 소중한 그린 데이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빅토리아 데이에 대해 알려드린
김미니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