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받자마자 언박싱 (독일어)

독일에 온지 벌써 3년이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독일어만 쓰고, 회사에서는 영어만 쓰다보니, 독일어가 영 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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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ke schön만 원어민급……..

독일에 왔는데 독일어를 못한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것 같아서 늦더라도 빨리 독일어를 잘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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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까 찾던중, 내눈에 들어온 독일어 미니 학습지! 보자마자 홀린듯이 결제하고 책이 오기를 학수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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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6월 29일에 했는데 바로 오늘 7월 7일에 집에 책이 도착해있었다 ~! (나는 지금 독일에 산다)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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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하자, 그안에는 이쁜 책들과 다른 선물들이 들어있었다. 내돈내고 내가 산건데..ㅋㅋ 선물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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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이 가장 메인이고, 공책, 포스트잇, 연필, 에코백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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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개별권수는 많았지만 얇고 하루하루 풀수있게 내용이 짧게 구성되어있어서 부담없이 공부할수 있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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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언박싱을 하자마자 책을펴고 인강을 바로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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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Tag 001은 예상했듯이 독일어의 가장 기초가 되는 알파벳과 간단한 발음 그리고 인사말로 시작을 했다. 그동안 무수히 사용한 Hallo, Guten Morgen, Guten Tag, Guten abend! 낯익지만 누구에게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독일어 공부일수도 있는 문장들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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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 강의는 매우 쉬웠다! 우선 회화강의를 들으며 알파벳을 따라 읽고, 발음도 연습하고 재밌게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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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수업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독일어는 강세가 앞에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 Danke라는 말을 사람들이 많이 알고 누구나 아는 독일어중에 하나지만 독일에 처음왔을때 독일 사람들이 ‘당케’라고 발음하기보다는 ‘당커’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들렸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런 연유가 이 강의에서 이야기했던 강세가 앞에 있기 때문에 발음이 약해져서 그렇게 들린다는 설명이 내개인적인 깨달음과 맞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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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발음에 대해서 홈페이지의 Q&A란에 좋은 질문과 답변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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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일어는 영어의 알파벳과 대부분 똑같지만, 영어에는 없는 움라우트, 에스체트등 영어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것도 유의할 부분으로 보였다.

첫 강의는 사실 쉽다! 어떤 언어도 처음은 그럭저럭 쉬웠던 것 같다.

시작하기가 어렵지 결국은 시작하면 어떻게든 하게 될 것 같다. 의지만 충만하다면.

어찌되었든 독일생활에서 내가 가장 남기고 싶은 것은 경험과 사람들이지만 “독일어”는 꼭 갖고 싶은 자산이다.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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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인사말은 Hallo, Guten Morgen, Guten Tag, Guten Abend로 매우 쉽지만, 한국 사람들이 생소해하는 말은

Tschüss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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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링이 잘 안외워지는데, 꼭 기억하고 외워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