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도전하는 스페인어 공부-미니학습지 언박싱

데일리 챌린지가 주는 장점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맺음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일과에 묻혀 마일스톤 없이 하루 하루를 흘려 보내는게 아닌,

매일을 의미있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스페인어 학습지 구독을 신청했다.

(눈높이 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하던 어릴 때 나 보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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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면 생각 나는 투우와 작렬하는 햇빛! 그리고 선인장

(아마 멕시코를 표현한?)

엄지손가락 높이만큼 두툼한 학습지가 도착했다. 어릴때 공부했던 눈높이는 갱지를 사용해 열장씩 찢어갔고 다니면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에오는 계단위에서 틈틈이 풀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런데 스페인어 미니 학습지는 한권 한권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찢을수가 없다. (요즘 학습지 퀄리티는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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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뿐만 아니라 단어를 써서 외울수 있는 메모장과 에코백, 그리고 노트도 함께 들어 있었다. 그리고 스페인을 갈 수 있는 항공권 추첨한다는 flyer도 들어 있엇다! 코로나 어서 잡혀서 바르셀로나 가자!!

텔레토비를 연상케 하는 귀염둥이 학습지들.

욕심이 앞서서 하루에 한권씩 풀어버리고 싶었지만,

마음속 내 목표는 100일!

100일 챌린지를 잘 해내서 선선한 가을이 왔을때

남편과 스페인어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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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미니학습지 챌린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분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칭찬해♡

새해가 되면 1년치 헬스장 선불로 끊어 그대로 반납하는

수많은 의지박약한 성인들의 의지 땔감을 태워주어 고마워요!

남이 보고 있어야 하는 한국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나에겐

너무나도 안성맞춤 챌린지 ㅋㅋㅋㅋㅋㅋ

미니학습지 우리 같이 잘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