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미니학습지] 1단계 1권 후기

독독독 미니학습지를 신청하고 공부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오늘 1단계 1권을 끝냈다.

한 권에 5일 치의 공부 분량이 들어있으니, ‘하루에 하나씩 봐야지’라고 결심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뎠던 것 같다.

사실 1일 분량의 동영상이 30분이 채 안 되고, 첫 주의 공부 난이도는 설렁설렁 봐도 괜찮은 수준이었던 것 같아서

매일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약속이 있어서 못하고, 배가 부르니 공부하기 귀찮아서 미루기도 하고..

하하! 말도 안 되는 핑계들로 하루 이틀씩 빼먹고 두 번씩 몰아보기도 하고 했었다.

역시 초반에 조금 힘들더라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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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학습은 발음과 인사 위주로 구성된 내용이었는데, 특히 발음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주 처음 독일어를 접할 때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할지 까마득해서 무작정 사전에서 들었던 발음을 외워버렸었는데

다시 발음 수업을 듣다 보니 예전보다 이해도 쉽고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발음들을 교정할 수도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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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쌤과 엘레나쌤의 발음이 약간씩 다른 부분들도 있었는데, 원어민과 한국 사람의 발음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독일도 지역에 따라 발음이 약간씩 다르다고 알려주신 부분도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한 발음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업 중에 BMW의 독일어 발음이 우리가 흔히 하는 영어 발음과는 아주 다르다는 점을 짚어주었는데,

독일어 공부를 하면서도 BMW라는 단어를 한 번도 독일어로 말해볼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아주 신선했다.

당연히 영어로 읽고 있던 생활 속의 독일 제품들도 눈에 보이면 한 번씩 독일어로 읽어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미니학습지 강의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조금 더 공부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될 것 같긴 하다.

Vielen Dank! Danke schö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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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도 잘 끝내봐야지!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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