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미니 학습지 1단계 후기입니다!

1. 이름: 강홍희

2. 들으신 학습지: 독일어 미니 1단계

3. 후기:

원래 하루에 한 장씩 풀게 되어 있는 학습지 이지만,

7월 1일 출국 예정이라 마음이 급해 하루 5장씩 (하루에 얇은 교재 1권) 풀었습니다^^;;

즉 6일 만에 1단계를 완료하고 후기를 남기는 셈이네요.

그렇게 해서 하루에 2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고요, 상당히 많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정말, 전혀, NEVER, 절대 고생이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강의가 너무 재밌어요…?

저는 사실 성격이 급하고 효율적인 걸 좋아해서 인강에는 별로 흥미가 없는 편이거든요.

인강으로 30분 ~ 1시간 봐야 하는 걸, 그냥 책으로 읽으면 10분 내에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긴 시간 지루하게 인강 듣고 있는 걸 별로 안 좋아 합니다.

그래서 사실 독독독 미니 학습지도 처음에는 학습지만 활용하고 동영상은 안 볼 생각으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그냥 호기심에 시간도 길지 않다는데, 어떤 건가 한 번 봐보기나 할까? 하고 1강을 눌러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 후 모든 동영상 인강 완강 했습니다.

일단 유*브나 다른 곳에서 쉽게 봤던 다른 독일어 인강과 달랐던 좋은 점은요,

1) 한국어도 잘하는 독일어 원어민 선생님의 원어민 발음을 맘껏 들을 수 있다는 점

– 유*브 강좌는 심지어 발음 강좌인데도 그냥 독일어 잘하는 한국인 선생님이 단독으로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 다미안 선생님의 한국인 눈높이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 그 전까지는 앱스토어의 이런저런 조그만 외국어 학습 어플들로 독일어를 아주 조금 배우고 있었는데,

그런 어플들이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다 보니,

설명이 친절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kein Problem 이라는 문장을 어플로 연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어느 상황에서 사용하는 문장인지는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다미안 선생님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언제 사용하는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3) 실용적인 회화 구문 구성

– “아이가 물을 마신다.”같은 활용도 낮은 구문부터 배웠던 핸드폰 어플과 다르게…

활용도가 높은 문장 위주로 배워서, 1단계를 끝낸 지금 물건 사기, 행선지 관련 대화가 가능해 졌다는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늘의 단어 3개씩 배우는 것도 더 활용도가 높은 단어들 위주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열쇠, 가위 바위 보 보다 더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먼저 배우면 좋지 않을까…

4) 윤재학생과의 연습 영상

– 선생님만 등장하는 일방적인 강의 느낌이 아니고, 학생과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윤재학생과 동질감(?)이 느껴져서 일까요. 두분의 케미도 정말 좋고요.. 혼자하는 공부이지만 혼자 하는 것 같지 않게, 같이 하는 느낌이라 즐겁습니다.

5) 편집의 힘

사실 이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인강을 보다가 킥킥거리고 웃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많이 웃습니다 ㅠㅠ

편집자님 누구신지 궁금할 정도로, 영상 효과나 소리나 자막이나 모든게 다 넘 센스있고 재밌어요.

영상이 너무 재미나서 독일 관심 없는 주변 지인들한테도 막 배우라고 추천하고픈 심정…

매일 하는 공부인데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루한거 못 견뎌서 인강 잘 안 듣는 제가, 정말 두 시간이 긴 줄도 모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1단계 마지막 강의에 터뜨려주신 예고는 정말 대반전이었어요.

2단계 강의도 너무너무 기대 됩니다 ㅠㅠ

독독독, 매일매일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