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MINI 1단계 후기

1. 이름: 신희철

2. 들으신 학습지: 독일어 1단계

3. 후기:

 독일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두 번의 유럽여행을 모두 독일 전국일주로 다녀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 번의 여행 모두 독일어가 아닌 영어를 사용하며 다녔는데, 그게 못내 큰 아쉬움으로 남아서 늦게나마 독일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다양한 책과 인강들을 알아보던 중에 독독독을 알게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오프라인 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스스로가 그만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지않다는 것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쉽고 짧은 인강을 찾고있었는데, 하루에 한장만 공부하면 된다는 점에서 학습지에 크게 끌리게 되어 바로 결제를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출근 전에 한 번, 회사에서 여유가 되면 한 번, 퇴근하고 집에서 다시 한 번 강의를 보면서 학습지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무조건 강의 하나만 듣고, 그렇게 5개가 쌓이면 토요일에 몰아서 복습하고 일요일에는 독일어 관련 유튜브 등을 보면서 쉬었습니다.

다른 후기의 학습자 분들처럼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도 않았고, 1단계를 마치는데 6주가 걸렸지만, 대신에 하루 학습량이 적고 일정한만큼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심할 때, 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 대신에 강의를 한 번 더 보기도 하고, 생각나는 단어나 회화를 되뇌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에 다섯 강의씩 들으면 9단계까지 마치는데 1년 정도 걸리겠지만, 당장 독일로 갈 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먼 미래(이민)를 보고있기때문에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도 책꽂이 한 편을 차지한 색색의 학습지들을 보면 살짝 부담이 되기때문에, 가능한 천천히 가는게 기존의 일상에 영향을 주지않으면서 9단계까지의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단계 마지막 강의를 보니 2단계부터 독일로 이동해서 강의를 진행하는 것 같던데, 좋은 추억들을 떠올리며 더 풍성한 강의를 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학습지를 통해 공부하는 다른 분들도 모두 각자만의 방법을 통해서 9단계까지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